Performance

[공연 8월] 에드워드 호퍼 - 한 여름,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8월 공연 일정: 
2018년 8월 17일 (금) 오후 8시
2018년 8월 18일 (토) 오후 8시

아티스트:
이한율(Vocal), 이한빈(Piano), 
서찬민(Bass), 한인집(Drum),
김예중(Trumpet), 고현(Trumpet), 
허예찬(Drum)
아티스트 일정에 따라 출연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변주희
공간연출: 변주희, 안재연
영상: 김민우
기술감독: 박정경, 황이고리
기획: 김정욱, 이한율
음악감독: 이한빈
주관: 엘리펀트스페이스
Photo Credit: Scala Archives
                                                    

2018.08.17 (Fri) — 2018.08.18 (Sat)

정원:40명
예매가: 30,000원
현장가: 35,000원
시간: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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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가 그린 밤은 무더위를 보내고 있는 지친 우리의 일상을 위로해 줄 것입니다.

8월, 에드워드 호퍼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전 좌석 매진을 통해 우리 시대에 호퍼가 주는 위로와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밤에 만나는 호퍼와 재즈 연주를 통해 외로운 도시에서 작은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연주하는 재즈 아티스트, ©ELEPHANTSPACE

도시 속 외로움을 그린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그의 작품은 인적이 드문 도시나 시골의 황량한 거리, 그리고 거대 도시 속에 고립된 인간을 묘사하며, 소외를 나타낸다.

호퍼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소외는 당대 미국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 깊다. 제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은 당시 미국 사회는 혼란과 절망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호퍼의 작품은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절망과 번민이 호퍼 특유의 고립감과 비워진 무대를 통해 드러난다. 특히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린다 노클린(Linda Nochlin)과 같은 비평가는 도시의 팽창과 자본주의의 물질화, 거기에서 파생되는 소외인 현시대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그런데도 그의 우울한 표상을 바라보면, 역설적으로 우리는 우울한 기분이 기쁨으로 전환하는 모순적인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이와 같은 알싸한 기분을 프랑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저서 『동물원에 가기 중』에서 ‘슬픔이 주는 기쁨’이라는 말하며 호퍼의 작품이 주는 묘한 매력을 적절히 표현했다.

우울한 요즘, 기쁨으로 변이하는 순간을 위해 엘리펀트스페이스에서는 <에드워드 호퍼 -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공연을 개최한다. 이한율과 이한빈은 호퍼 작품을 연구하며, 호퍼 작품에서 등장하는 도시의 낮과 밤에 어울리는 현대 재즈 음악을 들려준다. 호퍼 작품은 엘리펀트스페이스에서 준비한 4K 고화질로 감상하게 된다.

공연은 에드워드 호퍼와 그의 아내 조세핀 호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들이 바라본 풍경 속 빛은 공간 안에 스며들어 아름답게 반짝이는 동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구성은 따뜻하면서 외로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호퍼의 작품 속에서는 조세핀이 모델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여성은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어 인물의 표정이 강렬하게 나타난다. 호퍼는 화폭에 빛과 그림자를 완성하는 동시에 언제나 아내와 함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적인 작품도 함께 감상한다. <밤새우는 사람들>, <자동판매기>, <주유소>, <호텔 방> 등 현대인들이 충분히 공감하는 호퍼 작품 30여 점을 준비하였다. 외로운 오늘을 사는 우리가 호퍼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연주하는 재즈 아티스트, ©ELEPHANTSPACE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 포토타임 ©ELEPHANT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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