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취를 즐기다
| 공연: 경취를 즐기다 | 일정: 2019. 9. 28. 토요일 | 시간: 15:00-16:00 / 18:00-19:00 | 아티스트: 소리·구성-채수현, 가야금-이준 타악-이민형, 생황-이찬우, 콘트라베이스-이재하 | 참여한 사람들: 프로듀서-양윤희 음향-C Square, 영상-247, 사진-황세진, 교열-김민지 | 제작: 문화오름 | 후원: 서울문화재단, 엘리펀트스페이스 | 장소: 엘리펀트스페이스 | 비용: 전석 3만원 | 좌석: 선착순 입장 | 문의: 010-2540-1550(문화오름 관계자) [예매안내] * 본 공연의 예매는 와디즈 접속을 통해 가능합니다. 하단의 [예매하기]로 접속하시면 안내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와디즈를 통한 예매가 어려우시면 ‘문의’ 전화번호를 통해 예매에 대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기타 사항은 아래의 메일 주소를 통해 문의주세요. info.elespace@gmail.com
공연 <경취를 즐기다>의 ‘경취’는 사전적 의미인 경취(景致:자연의 모습)보다 구체적인 지역을 가리킨다. 이번 공연의 ‘경취’는 서울과 경기를 일컫는 ‘경(京)’과 멋과 자태를 뜻하는 '취(趣)'를 결합한 단어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소리꾼 채수현, 가야금 이준, 타악기 이민형은 옛 선조들이 산수를 즐겼던 방법처럼 산과 물을 만나고 노래하며 자연 속의 경치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프로그램은 9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청계산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30분 동안 산행할 예정이다.
9월 28일 본 공연에서는 경취를 기록한 영상과 소리꾼 채수현의 민요를 함께 감상한다. 산을 막 오를 때 듣게 되는 ‘평양가’와 서울의 지명을 읊고 경치를 묘사하는 곡 ‘경기 산타령 중 앞산타령’은 발의 힘이 한껏 들어가 산을 오르는 데 힘을 보탠다. ‘태평가와 자진산타령’과 ‘노랫가락’은 천천히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볼 수 있는 쉼표가 된다. ‘양류가와 창부타령’, ‘산염불, 청춘가’는 산행의 끝에 선곡한 곡이다. 민요가 경취가 스며들고, 이를 영상과 공연으로 선보이는 본 공연은 약 60분 동안 진행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과정에서 서도소리를 전공한 채수현은 경기소리꾼이다. 그는 전승된 소리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시대 본인에게 적합한 소리를 찾는다. 현대적 전통음악을 추구하는 경기소리 그룹 ‘앵비’와 전통음악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민속악회 ‘수리’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다. 현재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기소리, 서도소리, 정가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채수현의 방식과 가락으로 구현하고 있다.
2016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명인부 대상
2017 KBS국악대상 민요상
2019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 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