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Performance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
| 일정: 2020.01.17. - 02.02. (17일간)
| 시간: 12:00 – 20:00
| 휴관: 1월 26일(일), 1월 27일(월)
| 작가: 개방회로×하루카 오타, 유한솔, 팀 뢰드, 프로젝트레벨나인
| 기획: 김선혁, 김정욱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독일NRW예술재단(Kunststiftung NRW)
| 비용: 무료
| 전시문의: info.elespace@gmail.com
*전시는 별도의 예매 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연계 프로그램, 퍼포먼스 & 아티스트 토크>
| 일시: 2020.01.18. 15:00-18:00
| 유한솔 퍼포먼스 (01.18. 15:00-15:30)
  소요시간: 약 20분 / 즉흥안무
| 아티스트 토크 1부 (01.18. 15:30-16:30)
  아티스트: 개방회로×하루카 오타, 유한솔
| 아티스트 토크 2부 (01.18. 16:30-18:00)
  아티스트: 팀 뢰드, 프로젝트레벨나인
  모더레이터: 허대찬(엘리스온)
| 오프닝 리셉션 (01.18. 18:00-20:00)

| 1월 18일 행사 안내
- 1월 18일(토) 행사 준비 관계로 전시 관람은 12:00-14:00로 제한됩니다.
- 1월 18일(토) 행사 참여는 홈페이지 예매를 통한 관람을 권장합니다.
- 현장접수는 행사 당일 12:30부터 사전 취소 표, 프로그램별 시작 10분 전 자동 취소표에 한해 가능합니다.
- 관람석이 제한적이므로 사전예약을 하시지 않을 경우, 관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급적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시길 권장합니다.


                                                    

2020.01.17 (Fri) — 2020.02.02 (Sun)

정원:10명
티켓 : 무료
시간: 약 15분
	                                                   시간을 파는 백화점 전시해설
	                                                
	                                                   다원예술 프로젝트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을 함께 읽어 보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1월 24(금), 1월 25일(토) 양일간 진행합니다. 엘리펀트스페이스의 김용우, 김수연 매니저와 둘러보는 전시 해설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

시간 I 1월 24일(금) 오후 7시
          1월 25일(토) 오후 3시, 오후 7시
해설 | 김용우, 김수연
인원 | 10명 이내
장소 | 엘리펀트스페이스 
예약 | 웹사이트 
비용 | 무료
소요시간 | 약 15분

*7인 이상 단체관람 예약시, 사전 문의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전시해설을 진행해드립니다.
문의: info.elesp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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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 Time Department Store No.1
시간은 쉽게 묻고 있지만 답하기 어려운 수수께끼와 같다. 본 전시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은 이 오래된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 오히려 ‘도대체 시간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물음을 가지고 4명(팀)의 작가, 연구자와 함께 시간을 둘러싼 다세계적인 탐구와 시간의 바깥에서 포착한 수많은 ‘현재들’의 이야기를 늘어뜨리고, 펼쳐 보인다.

시계가 가리키는 균형과 조화의 시간과 달리, 본 전시가 가리키는 시간은 틈 혹은 어긋남의 시간이다. 시간이 어떻게 생겼는지 본다는 것은 고정적인 시간의 형태가 아닌 보는 사람의 ‘현재’ 그리고 관계 안에서 나타나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각 틈을 바라보는 고유의 자리마다 틈에서 벌어지는 지속과 지연의 크기, 전이의 속도가 달라지고 시간은 매번 다른 생김으로 나타난다. 전시에 참여하는 4명(팀)은 이 시간의 생김을 기록하기 위해 각자의 고유한 관찰 영역, 디파트먼트(department)에 자리를 잡는다. 비정형 아카이브 그룹 프로젝트-레벨나인은 희곡와 줄거리의 디파트먼트, 콜렉티브 그룹 개방회로와 시각예술가 하루카 오타는 건축과 장소의 디파트먼트, 미디어아티스트 팀 뢰드는 사운드와 내러티브의 디파트먼트, 안무가 유한솔은 움직임의 디파트먼트에서 기다린다.

각각의 디파트먼트는 장르를 나누는 경계가 아니라 시간과 관계를 맺는 각기 다른 언어이자, 이야기의 세계이다. 디파트먼트에 관계없이 설치, 영상, 퍼포먼스, 글쓰기가 동시적으로 나타나며 언어(관념을 포함하여), 사물(이미지를 포함하여), 그리고 행동(관객의 행위를 포함하여)만이 이 세계를 끊임없이 오가는 번역의 통로가 된다. 예술가가 구축하는 디파트먼트는 태생적으로 과거와 기억의 아카이브는 아니나, 아카이브적인 재료를 통해 기다림의 가능성을 담는 현재가 된다. 얼핏 보면 아카이브를 교묘하게 닮아 있으나 ‘현재’에만 살아난다는 점에서 분명 아카이브는 아니다. 그리고 엄정한 분류 체계는 아니더라도 복수의 디파트먼트는 하나의 상위 집합이 되어 백화점(department store)을 이룬다.

화폐보다 더 정신적인 교환 행위를 요구하는 미술관은 아카이브 재료와 망각의 묶음 상품을 파는 백화점이 되어가고 있다. 그 안에서 시간을 파는 행위는 결국 시인을 꿈꾸는 예술가가 지어낸 이야기의 교환 혹은 거래 행위이다. 관람객은 넘쳐나는 이야기와 시간의 상품더미 안에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각자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내는 기적을 기다린다. 화폐로 지불해야 할 ‘시간들’이 넘쳐나는 오늘, 아직 오지 않은 기다림의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이 영업 개시를 앞두고 있다.

개방회로 Open Circuit
이현인, 조근하 2인으로 구성된 기획자 콜렉티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세운상가에 동명의 공간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고정된 둥지 없이 기회와 인연이 닿는 곳/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 공연, 퍼포먼스, 스크리닝 등 장르와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만남을 선호한다.

하루카 오타 Haruka Ohta
무사시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그에게 건축은 인간이 만들어낸 픽션(허구)이다. 이 픽션은 시간 속에서 서서히 실체가 되어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자신의 특성을 획득함으로써 완성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건축은 허구에서 실재로 이행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의 작업은 주로 건축모형에서 출발하여 실제와 상상, 안과 밖 등 반전과 공존 혹은 그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한다. 양 쪽을 흐리는 방식으로 모호한 공간을 만듦으로써 관념은 더욱 고정되고, 대립은 더욱 고착되는 지금의 시대에 맞서고자 한다.

하루카 오타, 〈옆 건물 A Next Building〉, 210x180cm, Mixed Media, Video, 2020
하루카 오타, 〈하우스 House〉, 27×20cm, Lambda Print, 2019-2020(6 Pieces)

유한솔 Hansol Yu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를 졸업했다. 2010~2013년 프랑스 엑스니일로(Ex Nihilo) 프로젝트그룹에 속해 활동했으며, 2015년 인도네시아 Jogja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유목적 표류팀의 객원 무용수, 하이서울페스티벌 국내 초청작 ‘B현실’의 무용수로 활동했다. 2016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설치예술가와 협업하여 ‘만보객의 서울유랑’의 두 작품을 안무했다. 2017년 즉흥공연그룹 ‘서울력’을 창단하여 <도시사용자> 시리즈를 기획하여 씨알콜렉티브, 연희동아트페어 등에서 선보였다. 2018년 엘리펀트스페이스 개관 1주년 전시 <죄의 정원> 오프닝 퍼포먼스 <정원산책자>를 공연했다.

팀 뢰드 Tim Löhde
팀 뢰드(Tim Löhde)는 사운드 오브젝트와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복합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는 역사와 역사적 사건, 그리고 재생산만큼이나 정보의 음악적 보존가능성에 특히 관심이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동시적 내러티브의 가능성 혹은 사운드 내러티브와 결합된 일상적 사물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음악으로부터 구조를 차용한다. 그는 청각적인 동시에 시각적인 아카이빙 프로세스를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팀 뢰드, 〈Products From The Time Department Store〉, Multichannel sound installation with 4k video projection, 2020

프로젝트레벨나인 Project-Rebel9
프로젝트레벨나인은 아카이브 그룹 레벨나인이 이끄는 비정형의 프로젝트그룹이다. 프로젝트레벨나인은 주로 아카이브(상태)와 기억(행위)의 균열, 이를 감싸고 있는 사회-문화-기술적 체계와 질서들, 그 속에 존재하는 세대의 경험양식에 대한 문제의식과 담론을 제시한다. 기억은 이들에게 작업의 출발점이지만, 동시에 넘어서야 하는 신화와 같다. 그래서 개인적 기억, 사회적 기억과 같이 기억의 풍경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억이 작동하는 방식과 기록, 역사와의 대결에 관심을 두며, 기억과 망각의 균형점을 계속해서 찾아 나간다. 동시대가 직면한 기억의 문제의식을 기획, 설치, 아카이빙,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풀어내고, 이를 다양한 공간-형식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 퍼포먼스 및 아티스트 토크 | 2020.1.18. 15:00-18:00
▫ 오프닝 | 2020.1.18. 18:00

[퍼포먼스]
«우주의 에러» 퍼포먼스
▫ 유한솔 | 1/18(토) 15:00⠀

[아티스트 토크]
▫ 개방회로×하루카 오타, 유한솔 (모더레이터: 최재혁) | 1/18(토) 15:30-⠀
▫ 팀 뢰드, 프로젝트레벨나인 (모더레이터: 허대찬*) | 1/18(토) 16:30-
▫ 이날 행사는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 연계 프로그램 준비 관계로 전시 관람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제한됩니다.

허대찬(엘리스온 편집장)
기술과 미디어로 조성된 오늘날의 환경과 그 안에서의 인간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의 편집장, 게임연구콜렉티브 더플레이 선임연구원, 제주창의예술교육랩 과학랩장으로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와 디자인, 기술문화에 관련된 전시와 행사, 교육과 그에 대한 연계프로젝트를 기획, 진행중이다. 

프로젝트레벨나인, 〈오후 1시의 드라마〉, LED 전광판, 목재 설치물, 가변크기 혼합 매체, 2020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 전시 전경 사진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 포스터
1월 8일(토) 연계 프로그램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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