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Camus

                                                        <디어 까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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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 2020. 5. 1. - 7. 10. (격주로 메일 발송, 총 6회)
| 발송일: 5월 1일, 5월 15일, 5월 29일, 6월 12일, 6월 26일, 7월 10일
| 작   가: 개방회로(KR), 유한솔(KR), 팀 뢰드(DE), 프로젝트레벨나인(KR), 플로렌스 람(HK), 하루카 오타 (JP)
| 비   용: 무료
| 문   의: info.elespace@gmail.com

<Dear Camus>
<Dear Camus> communicates with the subscribers via email and pursues the possibility of art in crises. You can receive stories from artists in times of crisis through the booking button below, or the email form at the bottom of the text. Please subscribe on <Dear Camus> to get our stories biweekly. We sent an email on May 1st. Please apply for an email on May 15th! Those who have already subscribed will be automatically renewed!

| Date: May 1, 2020 - July 10, 2020
| Schedules: May 1, May 15, May 29, June 12, June 26, July 10
| Artists: Florence Lam (HK), Hansol Yu (KR), Haruka Ohta (JP), Open Circuit (KR), Project-Rebel9(KR), Tim Löhde (DE)
I This is free of charge.
| Ask To: info.elespace@gmail.com


2020.05.01 (Fri) — 2020.07.10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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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월 1일, 백남준은 위성TV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선보이며 실시간(real time)으로 전세계를 연결했지만, 지금 우리가 겪는 코로나19(COVID-19)는 연결된 세계를 끊어버리고 2020년의 시계를 멈추게 했다. 코로나19는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를 타고 순식간에 입에서 입으로, 지역에서 지역으로 옮겨갔다. 초기 증상이 없이도 감염시킬 수 있는 이 질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과 백신이 없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됐다. 그리고 2020년 3월 11일 WHO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코로나19는 여러모로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연상케한다. 소설은 평범한 해안 도시 ‘오랑’에서 발생한 질병이 도시를 봉쇄하게 만들고, 폐쇄된 도시에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사람들을 묘사한다.

소설 속 폐쇄된 도시 ‘오랑’처럼 팬데믹 그 이후, 촘촘히 연결되어 있던 도시는 스스로 고립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줄 것과 사람 간의 접촉은 피할 것을 요청한다. 팬데믹은 개개인을 집 안(epi)으로 몰아 넣았다.

전시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의 작가들과 그들의 친구들 또한 도시에 갇혀 버렸다. 이들의 예정된 일정은 연기나 축소되었고, 또 어떤 일정은 취소됐다. 위험이 도사리는 도시에서 이들은 무방비 상태로 예술이 아닌 생존을 고민하게 되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이들의 시간은 ‘현재’를 가리켰고, 각자가 속한 관계 속에서 시간의 다름을 이해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시간은 멈췄고, 우리 모두는 현재가 아닌 3월 11일에 붙잡혔다.

<디어 까뮈>는 지난 전시의 작가들과 함께 이메일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각자가 처한 상황을 들려주며, 절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긍정할 수 있는지 묻는다. 이메일은 시간의 ‘틈’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시간의 형태를 물었던 지난 전시의 연장선에서 선택한 도구이다. 이들 각자는 텍스트, 영상, 사운드, 이미지 등을 선택해서 보낸다.

작가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 도쿄, 홍콩, 뒤셀도르프에서 보내온 이메일은 다시 미리 구독을 신청한 사람들에게도 발송된다. <디어 까뮈> 프로젝트는 일종의 메일링 서비스이고, 작가들은 일종의 특파원이 된다. 이메일은 2주에 한번씩 발송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로 쓰여질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결과는 <시간을 파는 백화점 1호점>도록에 실릴 예정이다. 그때는 모두가 무사히 단조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On January 1st, 1984, The Korean-born video artist Nam June Paik connected the whole world in real-time by broadcasting a satellite TV show, Good morning, Mr. Orwell. However, COVID-19 we are now experiencing has severed that tie and stopped the clock in 2020. Taking cars, trains, ships, and planes, COVID-19 has spread from mouth to mouth, from region to region. The disease, which can infect people without showing earlier symptoms, cannot be treated or vaccinated properly today and has spread at a terrifying speed. On March 11th, 2020, WHO has declared the advent of a pandemic.

In many respects, COVID-19 reminds us of “The Plague” a lot, a novel by a French writer Albert Camus. In this novel, a disease which occurred in a usual beach town of Oran leads to the blockade of the city, during which the citizens face extreme despair.

Like the closed city of Oran in the novel, cities once tightly connected have isolated themselves. Most countries request their citizens to stay in their homes and avoid human contact as long as possible. The pandemic drove the individuals into their houses.

The artists of the exhibition Time Department Store No.1 and their friends have also been trapped in separate cities. Their schedule was postponed or reduced, while some appointments were canceled. In the cities where danger lurked, they had no other choice but to agonize not over art, but over their own survival without any defense. Only a few months ago, their time pointed toward “the present”; they had tried to understand the differences between their perception of time according to their respective relationships. However, that time stopped, and we are all trapped in March 11th, not the present.

In Dear Camus, artists from the past exhibitions would communicate via email. They would share their situations and ask each other about what things we can be optimistic about. Emails accompany gaps in time, so we have selected this tool in the context of the past exhibition which had questioned the shape of time. Each artist would choose and send texts, videos, sounds, and images.

Emails from cities where the artists are staying at, such as Seoul, Tokyo, Hong Kong and Düsseldorf, would be also sent to the subscribers in turn. Dear Camus project is a kind of a mailing service, and the artists would play the role of correspondents. The email would be sent once every two weeks; they can be written in 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and German. The project would last for three months, and the result would be published in a book, Time Department Store No.1 We sincerely hope that everyone can return to their monotonous daily lives by then.

플로렌스 람
플로렌스 람은 홍콩 출신으로 아이슬란드와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본인 스스로 마주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기 위한 연습으로, 주로 공연, 설치, 그리고 시를 포함한 살아있는 예술을 위해 노력한다. 그녀는 마술적 사고, 의인화, 그리고 경이의 수단을 통해 보편적인 수용과 존경의 맥락에 놓이는 작품의 모든 요소들을 동등하게 취급함으로써 작가의 세계관을 밝히는 과정을 실험한다. 이 실험의 목적은 인간의 가치와 영적 이해의 진화에 대한 힌트로서 생물학적 신체와 언어의 속성을 통해 발현되는 마음의 풍요와 불임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를 졸업했다. 2010~2013년 프랑스 엑스니일로 (Ex Nihilo) 프로젝트그룹에 속해 활동했으며, 2015년 인도네시아 Jogja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유목적 표류팀의 객원 무용수, 하이서울페스티벌 국내 초청작 ‘B현실’의 무용수로 활동했다. 2016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설치예술가와 협업하여 ‘만보객의 서울유랑’의 두 작품을 안무했다. 2017년 즉흥공연그룹 ‘서울력’을 창단하여 <도시사용자> 시리즈를 기획하여 씨알콜렉티브, 연희동아트페어 등에서 선보였다. 2018년 엘리펀트스페이스 개관 1주년 <죄의 정원> 오프닝 퍼포먼스 <정원산책자>를 공연했다.

하루카 오타
무사시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그에게 건축은 인간이 만들어낸 픽션(허구)이다. 이 픽션은 시간 속에서 서서히 실체가 되어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자신의 특성을 획득함으로써 완성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건축은 허구에서 실재로 이행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의 작업은 주로 건축모형에서 출발하여 실제와 상상, 안과 밖 등 반전과 공존 혹은 그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한다. 양 쪽을 흐리는 방식으로 모호한 공간을 만듦으로써 관념은 더욱 고정되고, 대립은 더욱 고착되는 지금의 시대에 맞서고자 한다.

이현인, 조근하 2인으로 구성된 기획자 콜렉티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세운상가에 동명의 공간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고정된 둥지 없이 기회와 인연이 닿는 곳/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 공연, 퍼포먼스, 스크리닝 등 장르와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만남을 선호한다.

프로젝트 레벨나인
프로젝트레벨나인은 아카이브 그룹 레벨나인이 이끄는 비정형의 프로젝트그룹이다. 프로젝트레벨나인은 주로 아카이브(상태)와 기억(행위)의 균열, 이를 감싸고 있는 사회-문화-기술적 체계와 질서들, 그 속에 존재하는 세대의 경험양식에 대한 문제의식과 담론을 제시한다. 기억은 이들에게 작업의 출발점이지만, 동시에 넘어서야 하는 신화와 같다. 그래서 개인적 기억, 사회적 기억과 같이 기억의 풍경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억이 작동하는 방식과 기록, 역사와의 대결에 관심을 두며, 기억과 망각의 균형점을 계속해서 찾아 나간다. 동시대가 직면한 기억의 문제의식을 기획, 설치, 아카이빙,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풀어내고, 이를 다양한 공간-형식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팀 뢰드
팀 뢰드는 사운드 오브젝트와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복합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는 역사와 역사적 사건, 그리고 재생산만큼이나 정보의 음악적 보존가능성에 특히 관심이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동시적 내러티브의 가능성 혹은 사운드 내러티브와 결합된 일상적 사물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음악으로부터 구조를 차용한다. 그는 청각적인 동시에 시각적인 아카이빙 프로세스를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Florence Lam
Florence Lam, originally from Hong Kong, lives and works between Reykjavík, Iceland and Germany. Her practice is an exercise for herself to be hopeful in any situation she encounters, working towards mainly live art including performance, installation and poetry. She experiments with methods of magical thinking, anthropomorphism and wonder to elastify worldviews by treating all elements in her work as equal in the context of universal acceptance and respect. The aim is to explore the fertility and sterility of the mind manifested through the properties of the biological body and language as a hint to the evolution of human values and spiritual understanding.

Hansol Yu
Hansol Yu graduated from the School of Dance at th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with a degree in choreography. Yu was a member of a project group Ex Nihilo in France between 2010 and 2013. In 2015, Yu performed at the Jogja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as a guest member of Wandering towards a Purpose and at Hi Seoul Festival as a dancer of a performance B Hyunsil. In 2016, Yu choreographed two performances at Seoul Street Art Creation Center in collaboration with two installation artists under the program ‘A Flaneur’s Wandering of Seoul.’ In 2017, Yu established an improvisational performance group Seoullyeog and presented a performance series City Users at CR Collective and Yeonhui-dong Art Fair. In 2018, Yu performed A Garden Walker, an opening performance of Garden of Sins, the first-anniversary exhibition of Elephantspace in Seoul, South Korea.

Haruka Ohta
Having been studied architecture at Musashino University, Tokyo, Haruka Ohta considers architecture as a man-made fiction. This fiction is gradually materialized through time, resulting in completion when it acquires its own characters at the final moment. From this perspective, architecture is a process of transition between fiction and reality. Ohta’s work mainly departs from architectural models, visualizing the reversal and coexistence or the border between reality and imagination or the inside and outside. Creating an ambiguous space by blurring both sides, Ohta attempts to counter our time in which ideas become more fixated and confrontations come to a deadlock.

Open Circuit
Open Circuit is a curatorial collective comprised of Lee Hyunin and Cho Geunha. Open Circuit ran a space with the same name in the Sewoon Arcade in Jongno-gu, Seoul, between 2014 and 2018. Currently, the collective does not nest in any fixed location and works on projects with places and people they encounter on the road. Open Circuit prefers to find diverse encounters beyond different forms and genres such as exhibition, stage performance, performance art, and screening.

Project-Rebel9 is an amorphous project group led by an archive group Rebel9. Project-Rebel9 mainly works on the issues of fractures between archive (status) and memory (action), the social-cultural-technological systems and order, the experiential mode of generations that exist within them, presenting problematics and discourses around those issues. For Project-Rebel9, memory is a point of departure in their work while at the same time a myth that they have to overcome. Thus, the group finds interest in how memory works and how it counters records and history rather than concentrating on the landscape of memory such as personal and social memories, consistently finding the equilibrium point between memory and oblivion. With this in mind, Project-Rebel9 is examining the problematics of memory in our time through curating, installation, archiving, and programming, expanding such practices into diverse space-forms.

Tim Löhde
Tim Löhde is a german based artist working with sound– objects– and image-installations. He is interested in the possibility of musical preservation of information as well as history, historical events, and their reproduction. To realize his interest, he borrows musical structures in order to reinforce the possibility of simultaneous narratives or the experience of ordinary objects combined with narratives involving sounds. In his work, the artist aims to find ways in which viewers can artistically experience a process archiving that is aural and visual at the same time.

메일 일정표 / Mailing Schedules

<디어 까뮈>는 이메일로 소통하며, 위기 속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와 그것을 읽고 공유하는 구독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된다.

<디어 까뮈>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구독할 구독자를 모집한다. 구독을 위해 최소한의 정보인 이메일 주소만 받을 예정이다. 작가들이 보내 온 메일은 3일 후, 엘리펀트스페이스 이메일 계정으로 구독자에게 전송되고, 엘리펀트스페이스 홈페이지와 SNS에도 게시한다. 그러나 작가가 보내온 메일의 전체 내용을 관람객에게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작가가 공개를 원하는 내용만 전송하거나 혹은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만 공유할 수 있다. 단, 출판 예정인 책에는 전문이 담긴다. 이메일은 격주로 전송한다.

구독자는 엘리펀트스페이스 계정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구독자가 보내온 답장은 작가 모두에게 전달된다. 이야기는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Dear Camus communicates with the subscribers via email and pursues the possibility of art in crises. This mailing project becomes complete based on the interactions between the artists of the stories and the subscribers who read and share it.

Dear Camus would find an online for would-be subscribers who want to take a look at communication between the artists. We require only the least amount of information, which is their email address. Mails from the artists would be sent to the subscribers after three days from the account of Elephant Space. However, not all emails from the artists are sent to the subscribers. Only the contents the artists want to reveal, or we wants to share from editing, would be shared. But, the book to be published will contain a full text. We send emails biweekly.

Subscribers can send replies to the Elephant Space account. All the responses would be sent to every writer.

디어 까뮈 Dear Camus, 포스터 Poster
디어 까뮈 Dear Camus, 포스터 Poster

예매 및 환불규정

It is mailed free of charge to all subscribers bi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