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버추얼 멀티플레이 전시 ⟪닷과 대쉬의 모험⟫

                                                        버추얼 멀티플레이 전시 ⟪닷과 대쉬의 모험⟫

2022.10.24. - 2022.12.24.

관람시간
오후 3시 - 오후 8시
월, 화 휴관

관람장소
버추얼 소셜 플랫폼 Figro(figro.kr)
엘리펀트스페이스

관람료
무료

관람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770925

동시 관람 인원
시간당 3인

기획ㅣ레벨나인
참여작가ㅣ소목장세미, 이해강, 임영주
그래픽 디자인ㅣ김정욱
주최, 주관ㅣ레벨나인, 엘리펀트스페이스
후원ㅣ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10.24 (Mon) — 2022.12.24 (Sat)

정원:3명
시간: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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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멀티플레이 전시 ⟪닷과 대쉬의 모험⟫이 10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두 달간 버추얼 소셜 플랫폼 Figro와 서울 연남동 소재 엘리펀트스페이스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메타버스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가구디자이너 소목장세미, 회화작가 이해강, 영상작가 임영주가 참여해 버추얼 멀티플레이 작품을 선보입니다.

⟪닷과 대쉬의 모험⟫은 이진법으로 재현한 가상공간이 현실과 관계 맺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즉, 코드(code)라는 일련의 상징체계를 통해서 이미지·텍스트·기술 이미지로 전환되는 세계관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전시는 근년간 다수의 미디어를 통해 회자된 '메타버스'를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에서 묘사된 시청각 장치를 착용해 접속하는 몰입형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즉 디지털 코드로 구현한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의 새로운 공유지입니다. 이 새로운 공유지에서 《닷과 대쉬의 모험》은 메타버스의 다음 단계를 제시합니다. 가상현실의 접속자는 단순 이용자를 넘어 미래의 현실을 탐색하는 탐험자로서 다양한 관계 맺음을 시도합니다. 멀티플레이 구현을 통하여 작가와 관람객, 관람객과 관람객, 호스트와 관람객 간의 소셜 경험이 가상공간 위에서 펼쳐집니다.

⟪닷과 대쉬의 모험⟫에 참여하는 소목장세미, 이해강, 임영주 작가는 규칙과 플레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본인의 기존 작품 세계를 재해석한 버추얼 멀티플레이 작품을 처음으로 시도함으로써,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놓인 예술 작품을 경험하고 감각하는 것에 관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작품소개]

소목장세미, <환대의 재개장>(2022)

소목장세미의 <환대의 재개장>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성황리에 개최됐던 컵자리 올림픽의 메인 스타디움에 발견되었다는 시나리오에서 시작합니다. 입으로만 전해져 오는 컵자리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에 따르면, 별이 된 컵들은 미니골프를 치며 체력을 증진하고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고 합니다. 소목장세미는 ‘체력단련’이라는 인간의 사적이면서도 공동체적인 활동을 조각 및 공간적으로 재해석하여 사회적인 편견과 억압에 관해 유쾌하게 발언합니다. <환대의 재개장>에 모티브가 된 미니골프는 1900년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상업 스포츠의 하나로 시작해 유럽과 캐나다로 퍼진 대표적인 가족 레저입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상류층 스포츠로 인식되는 골프와 달리 대규모의 개발이 동원되지 않는 가족 친화적이고 서민적인 놀이입니다. 아바타가 된 관람객은 <환대의 재개장>에서 다양한 코스의 미니골프를 즐기며, 가상현실의 타인과 자연스러운 협력과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해강, <느영나영>(2022)

이해강의 <느영나영>은 1998년 故 이기후 디자이너가 만든 '도깨비공원'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약 2,000여점의 도깨비 조형물로 채워졌던 도깨비공원은 '놀면서 배우는 체험 학습장'이었습니다. 설립자였던 이기후 디자이너가 작고하면서 도깨비공원도 2016년에 안타깝게 문을 닫았습니다. 이해강 작가는 아버지의 손길로 만들어진 도깨비공원을 아카이빙하고, 디지털 세상으로 이전하는 중으로 ⟪닷과 대쉬의 모험⟫에 선보인 <느영나영>은 도깨비공원의 도깨비들이 생겨나게된 프리퀄적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관람객은 이 땅과 도깨비 땅을 이어주는 불가사의의 존재 허수깨비의 방망이를 들고 돌을 두드려 깨웁니다. 돌이 깨어나 느영나영이 되면 서로 공명하며 빛과 소리를 발산합니다.

임영주, <빙>(2022)

임영주의 <빙>은 낯선 이(異) 세계의 아바타가 된 인간의 시각과 청각을 검사하면서 시작합니다. <빙>에 들어간 관람객은 환각처럼 들리는 목소리의 지시를 따르며 비트의 세계를 더듬거리며 따라가다가, 어느덧 스스로의 몸을 제어하지 못하고 낙하하고 상승하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 공간을 유영하게 됩니다. 소리인지 글자인지 모를, 영상인지 조각인지 모를 환영 같은 형상을 감각하며 가상이라는 이미지에 빙의됩니다.

⟪닷과 대쉬의 모험⟫을 만든 사람들

참여작가
소목장세미
이해강
임영주

프로젝트 총괄
김선혁

기획
이현인

3D 모델링
Loksu, Chris Pell(환대의 재개장)
장은혜(빙)

사운드 디자인
소목장세미(환대의 재개장)
수민(느영나영)
박다함(빙)

그래픽디자인
김정욱
한아림
신화정

공간디자인
유민주

하드웨어
정해수

QA
전승철

번역
서울리딩룸

이벤트 기획 및 홍보
고아라

연계 프로그램 협력 기획
권정현
김신재

* ELEPHANTSPACE X FIGRO
본 전시는 버추얼 소셜 플랫폼 Figro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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