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카본
소프트 카본 Soft Carbon 2023.09.13.-09.24. 관람시간 오후 1시 -8시 휴관 없음 관람장소 엘리펀트스페이스 관람료 무료 ● FFFoundry 감독: 김시마 3D/개발: 김시마 공간 디자인: 박예림 스토리텔링: 이젤 PM : 박이선 사진 촬영: 성의석 영상 제작: 신솔아 그래픽디자인: Studio165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에리언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물리적인 실제 세상과 감각되고 인지되는 세계를 구분했다. 게임 엔진을 이용해 가상의 배경을 만들고 센서를 이용해 환경을 파악하고 움직이는 조형물을 제작했다. 이야기를 부여하고, 물리적인 실제 세상과 감각되고 인지되는 세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함으로써 낯익음과 낯섦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소프트카본》은 낯익음에서 출발한 낯섦을 눈에 보이는 형태와 움직임으로 만들어 낸 미니어처 같은 세계이다. 《프로토카본》과 《소프트카본》은 각기 다른 곳에서 출발했으나 목표 지점은 같다. 다름을 인지하는 일과 그럼으로써 현실을 확장하는 일. 이 두 번의 전시는 상상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우리 사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 ─ 기획 노트 中
전시 《소프트 카본 Soft Carbon》은 2022년 화석을 매개로 가상 환경을 만드는 전시 《프로토 카본 Proto Carbon》 이후, 로봇이 외부 환경을 감각하고 적응하는 기술 ‘소프트 로보틱스’를 레퍼런스로 삼아, ‘촉각’에 기반한 가상 환경의 신체화, 그리고 현실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다양한 ‘현실’이 감각을 통해 인식되는 것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외행성 티에라(Tierra)라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게임 엔진과 물리적 조형물을 결합한 오브제 설치,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의 형태로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