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 2018

유목증후군: 네 개의 이야기 (전시 연계 프로그램)

[유목증후군: 어둠이 낮보다 먼저 오듯] 연계 프로그램, 유목증후군: 네 개의 이야기 Nomad Syndrome : Four Stories, 2018.

"음악, 설치미술, 인터랙티브미디어, 버츄얼(웹),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카이브, 유목의 풍경을 그려내는 다원예술의 음악-공간(Music-Room)"

엘리펀트스페이스는 오는 7월 20일(금)부터 8월 12일(일)까지 <유목증후군 - 어둠이 낮보다 먼저 오듯>(이하 유목증후군) 다원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와 연계하여 엘리펀트스페이스는 4개의 연계 프로그램, 퍼포먼스와 토크 그리고 공연을 개최합니다. 프로그램에는 다원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염지희, 최고은, 최요한, 프로젝트-레벨나인, 황현우를 비롯하여 보스토크 매거진 동인 서정임과 서울시립미술관 송가현 큐레이터, 최고은 밴드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유목증후군 프롤로그: 최고은의 노마드 퍼포먼스
사진: 최고은 <림보 인 림보> 중에서

유목증후군 프롤로그: 최고은의 노마드 퍼포먼스
2018년 7월 20일(금) 오후 8시 (40분 예정)
아티스트: 최고은, 홈페이지 사전 예매시 퍼포먼스 무료 관람

퍼포먼스 관람 신청하기

다원 예술 프로젝트 <유목증후군>은 최고은의 동명앨범 <노마드신드롬)>에서 출발합니다. 어쿠스틱 퍼포먼스로 구성될 이번 공연에서는 총 3곡의 최고은의 음악을 들으며 이번 프로젝트 주제를 공유합니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최고은이 쓴 수필 낭독과 최근 다녀온 유럽투어의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며 그가 말하는 ‘유목적’ 혹은 ‘증후군’을 듣게 됩니다.

아티스트 토크 I - 음악과 사진
사진: 최요한의 Nonlinear Amalia 중에서

아티스트 토크 I - 음악과 사진
2018년 7월 26일(목) 오후 8시 (90분 예정)
진행: 서정임(보스토크 매거진)
패널: 최고은, 최요한, 황현우
가격: 1.5만원

토크 신청하기

다원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포토그래퍼 최요한, 베이시스트 황현우, 그리고 보스토크 매거진 동인 서정임과 함께 전시주제와 작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정임의 진행으로 참여 작가 그룹은 “당신의 고향은 어디인가요?”와 같은 사전에 몇 개의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음악과 사진으로 기억되는 '유목하는 삶'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시 소개 중에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전시 <유목증후군>의 동명 앨범인 <노마드신드롬>의 제작과정과 전반의 기록 영상, 사진, 기록물을 선보인다. 그는 “당신의 정서적 고향은 어디인가요?”라는 이번 전시에서 핵심이 되는 질문을 던지며, 동시대의 유목적 삶에 대한 생각을 음악 작업으로 표현하고 공유한다. 전시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노마드신드롬> 악보는 감상자에게 놀라움을 준다."

"사진작가 최요한은 ‘유목’과 ‘증후군’이라는 키워드로 마치 줄타기 하듯 균형을 맞춘 최근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의 사적인/공적인 기억을 작업의 모티브로 사진과 텍스트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채집한 사진과 텍스트를 엮은 작업을 보여준다. 그는 사진이 무언가를 절단시키고 고립시키는 민첩한 매체라 생각하며 작업의 파편을 늘어놓는 방식과 작업을 한데 묶어 보는 방식으로 감상자의 해석을 확장시킨다."

아티스트 토크 II – 기억의 꼴라주
사진: 염지희의 Empty gestures 중에서

아티스트 토크 II - 기억의 꼴라주
2018년 8월 3일(금) 오후 8시 (90분 예정)
진행: 송가현(서울시립미술관)
패널: 염지희, 프로젝트-레벨나인
가격: 1.5만원

토크 신청하기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송가현의 진행으로 참여작가 염지희, 프로젝트-레벨나은 프로젝트의 작업 과정과 전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음악과 사진 토크처럼 참여 작가 그룹은 “당신의 고향은 어디인가요?”와 같은 사전에 몇 개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전시 소개 중에서
"작가 염지희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낯설게 하면서 동시에 익숙한 것들의 재구성으로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감상자로 하여금 다층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유목증후군>에서 선보이는 그의 작품은 그리스-로마 시 대의 조각상으로 보이는 오려진 이미지와 낯선 오브제를 결합하여 마치 신화 속 이야기를 연상케 한다. 전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염지희 작품 옆으로 ‘프로젝트-레벨나인’이 구성한 아카이브 자료 중의 <헤시오도스와 뮤즈>가 놓여있는데, 보는 사람들은 두 개의 이미지를 연결하며 허구의 연결망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러한 연결망의 경험은 전시 내내 이어지며, 하나의 서사로 이루어진 선이 아니다. 오히려 무한히 증식하는 파편끼리의 연결에 가깝다."

유목증후군 에필로그 - 최고은 밴드의 노마드신드롬
사진: 최고은 공식 유튜브 [하이랜드] 유럽 해단식 중에서

유목증후군 에필로그 - 최고은 밴드의 노마드신드롬
2018년 8월 9일(목) 오후 8시 (70분 예정)
공연: 최고은 밴드
예매가: 4만원 / 현장가: 4.5만원

공연 신청하기

<유목증후군>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최고은 밴드의 <노마드신드롬> 이야기로 대단원을 막을 내립니다다. 이날 공연은 유럽투어에서 최고은 밴드가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25일 동안 <유목증후군> 전시를 찾은 관객의 ‘정서적 고향’에 대한 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전시의 마지막 공연은 지도에 표기할 수 없는 각자의 고향을 찾아 떠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